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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I와 일자리: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 생길까?

by 미루꾸 2025. 8. 29.

ai

 

AI(인공지능)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우리의 일상과 업무 현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특히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내 직업은 과연 안전할까?”라는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AI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생산성 혁신과 일자리 변화의 주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가 가져올 일자리 변화,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 오히려 새롭게 생겨나는 직업군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AI로 인해 위협받는 직업


1) 단순 반복 업무 중심 직업

AI의 가장 큰 장점은 정형화된 업무 자동화입니다. 예를 들어 회계 보조, 데이터 입력, 단순 문서 분류 같은 일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AI가 결합되면서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사람보다 AI 시스템을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콜센터 상담원

이미 많은 기업들이 AI 챗봇을 도입했습니다. 기본적인 FAQ나 단순 문의는 AI가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 상담원이 10명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AI가 70% 이상을 처리하고 나머지 복잡한 케이스만 사람이 담당하는 구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3) 번역가와 통역가 일부

DeepL, Google Translate, ChatGPT 번역 기능의 발전으로 기본 번역은 이미 기계가 훌륭히 수행합니다.
물론 문학 번역이나 법률·의학 전문 번역처럼 뉘앙스와 정확성이 중요한 분야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 크지만, 단순 번역 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AI와 함께 진화하는 직업

 

1) 디자이너

많은 사람들이 “AI가 그림을 다 그려주니 디자이너가 필요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Stable Diffusion, MidJourney 같은 AI 이미지 생성기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는 도구일 뿐,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사람의 미적 감각과 기획 능력이 필요합니다.
즉, 디자이너는 단순한 작업자가 아니라 “AI를 활용해 더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전문가”로 진화해야 합니다.

2) 교사와 강사

AI 튜터가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 학습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교사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완합니다.
교사는 학생의 학습 동기를 이끌고, 인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즉, 교사는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AI를 활용한 학습 가이드로 진화합니다.

3) 개발자

AI 코딩 도구(GitHub Copilot, ChatGPT 코드 해석 등)는 프로그래머의 작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줍니다.
단순 문법 코딩은 자동화되지만, 문제를 정의하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능력은 여전히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결국 개발자는 단순 코더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자이자 아키텍트로 변모해야 합니다.

 

AI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


1) AI 윤리·규제 전문가

AI가 확산될수록 저작권, 개인정보, 윤리 문제는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기업들은 법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AI 윤리 컨설턴트나 AI 규제 전문가를 필요로 합니다.

2) 데이터 큐레이터

AI 모델은 결국 데이터로 학습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데이터는 편향적이거나 오류가 많기 때문에 데이터를 정제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마치 도서관 사서처럼, AI에게 "올바른 지식을 공급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3)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 모델 트레이너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에게 최적의 질문과 지시어를 작성해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직업입니다.
또한 기업마다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모델 트레이너와 평가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즉, AI가 새 시대의 산업 기초 시설이라면, 이들을 다루는 사람은 새로운 “엔지니어”가 되는 셈입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AI 시대에는 "AI가 할 수 있는 일"과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계속 경쟁력을 가지려면 다음과 같은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창의적 사고 – 단순한 지식 암기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연결하고 발상하는 능력

문제 정의 능력 –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정확히 짚는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 AI와 협업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능력

지속적 학습 –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평생 학습이 필수

 

2025년의 AI는 단순히 “사람의 일을 빼앗는 기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 일자리를 재편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입니다.
물론 단순 반복 업무는 줄어들겠지만, AI와 협업할 수 있는 사람, AI를 도구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고 활용하는 태도입니다.
앞으로 10년, AI는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고, 준비된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