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이나 거주를 시작했다면, 지하철은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교통수단이에요.
하지만 복잡한 노선도와 낯선 시스템에 당황하기 쉽죠.
저도 일본에서 처음 지하철을 탔을 때 무작정 탔다가 요금 계산 오류, 출구 실수, 노선 헷갈림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이 글에서는 진짜 초보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일본 지하철 사용 팁 7가지를 정리해볼게요.
1. 🚉 일본 지하철은 "회사"가 다르다? (JR / Metro / Private)
일본의 지하철은 한 회사가 운영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개의 민간·국영 철도 회사가 혼합되어 있어요.
JR (Japan Railway) | 전국망, 긴 노선, 패스권 적용 많이 됨 |
Tokyo Metro | 도쿄 시내 중심을 운행 |
Toei (도에이) | 지자체 운영, Metro보다 요금 약간 높음 |
Private Lines | 한신, 게이오, 오다큐 등 민간회사. 특정 지역 중심 |
💡 꿀팁: 서로 다른 회사 지하철을 갈아타면 요금이 더 나올 수 있어요.
노선 확인할 때 회사 이름까지 체크하세요!
2. 📱 가장 쉬운 방법? 노선 앱 활용하기
복잡한 노선도를 눈으로 외우기보다는, 앱을 쓰는 게 정답입니다.
추천 앱 3가지:
- NAVITIME Japan (영어/일본어 지원, 정시성 우수)
- Google Maps (실시간 환승도 보기 편함)
- Jorudan (요금, 시간 계산 깔끔함)
⏰ 실시간 열차 지연 정보도 알려줘서 매우 유용해요!
3. 🎫 교통카드: Suica vs PASMO
관광객이나 거주자 모두 교통카드는 필수템이에요. 두 카드 모두 거의 똑같이 쓸 수 있어요.
Suica | JR에서 발급. 녹색 펭귄 캐릭터로 유명 |
PASMO | Tokyo Metro 등에서 발급. 분홍색 디자인 |
✔️ 편의점, 자동판매기에서도 사용 가능
✔️ 지하철 요금 자동 계산 (현금보다 약간 저렴한 경우도 있음)
🧳 관광객은 ‘Welcome Suica’ 같은 단기용 충전 카드도 있어요.
4. 🚪 승차 위치와 예절
일본은 지하철에서도 질서와 매너가 엄청 중요해요.
- 줄 서기: 플랫폼에 줄 서는 칸선 표시가 있습니다. 꼭 순서 지키기
- 타는 쪽 ↔ 내리는 쪽 분리: 타려면 반드시 한쪽으로 비켜서기
- 휴대폰 진동모드, 통화 금지 구역 확인
- 우선석은 비워두는 분위기가 강함
🚷 아침 출근 시간에는 지옥철(満員電車) 체험도 하게 됩니다…!
5. 🗺️ 출구가 너무 많다? → "출구 번호" 꼭 확인
도쿄 지하철은 출구가 10개 넘는 경우가 많아요.
목적지까지 가장 가까운 출구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출구 번호로 이동하세요.
📌 예시: ‘신주쿠역 A5번 출구 → ○○카페 1분 거리’
출구 잘못 나가면 10분 도보 추가됨 😵
6. 💰 요금 계산: 거리별 계산 + 환승 주의
일본 지하철 요금은 거리/회사별 계산입니다.
- 가까운 거리: 140~200엔
- 먼 거리 + 환승: 300~500엔도 가능
- 같은 역이라도 회사 바뀌면 요금 2번 나감
🚆 예: JR 신주쿠역 → 도쿄메트로 환승 → 도에이선
→ 요금은 각각 별도 계산됨
카드 요금 자동 계산이므로 불필요한 환승을 줄이는 게 팁이에요.
7. 🔄 개찰구에서 나가지 마세요 (환승 시 주의)
환승할 때 무의식적으로 개찰구(출입구)를 나오면,
다시 들어갈 때 새 요금이 부과돼요. 이건 정말 흔한 실수예요!
🧭 반드시 '환승 개찰구(乗換改札)' 표지판만 따라가야 해요.
🧳 번외 꿀팁: 관광객용 패스 활용하기
단기 여행자라면 Tokyo Subway Ticket 같은 24/48/72시간 패스를 활용하세요.
- 24시간권: 약 800엔
- 메트로 전 노선 무제한
- 공항, 호텔에서 구매 가능
📌 여행 중 많이 타는 분들에게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 마무리: 일본 지하철은 “익숙해지면 최고의 이동 수단”
처음엔 헷갈리고 복잡하지만,
앱만 잘 활용하고 몇 번만 타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저도 일본 생활 초기에 수많은 실수를 했지만, 지금은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애정하고 있어요!
✅ 혹시 일본 지하철에서 겪은 에피소드나 질문 있으신가요? 댓글로 나눠주세요!